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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사회적기업 <삼성떡프린스> '최고의 떡 맛을 찾아!'

작성자 떡프린스(ip:)

작성일 2016-01-15 17:23:01

조회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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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출처 : 신협 블로그 http://cublog.kr/220594335582


곱게 빻아진 쌀가루가 대야에 수북이 담겨있습니다. 가만히 손을 담그고서 한겨울 흰 눈을 뭉치듯 조심스레 반죽을 하면 어느새 떡이 빚어지기 시작합니다. 그것을 찜기에 쪄내자 고소하고 따뜻한 향이 일순 퍼집니다. 아담한 작업장에 옹기종기 모여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삼성떡프린스의 풍경입니다.


웅크린 몸을 펴다!

 


갓 쪄낸 떡을 들고 이동하는 작업자의 발길이 가볍고 경쾌합니다. 삼성떡프린스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그 떡을 가지런히 놓아둡니다. 온기를 머금은 떡은 채워지기 무섭게 판매되는데, 특이할만한 점은 고객 스스로 값을 매긴다는 겁니다. 떡프린스는 판매 목적이 아닌 고객이 커피와 함께 '좋은 떡'을 즐겼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삼성떡프린스는 전화주문을 통해 그날 만든 떡을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됩니다. 지난 추석 송편 주문 물량만 3톤을 넘어섰지요. 이는 삼성떡프린스의 '떡맛'을 익히 아는 고객들 덕분입니다. 이들이 떡으로 인정받기까지의 과정은 스스로와의 싸움이자, 세상의 편견을 깨는 시도였습니다.

 

삼성떡프린스 근로자의 상당수는 청각장애인입니다. 이들의 작업장이 유독 조용한 이유이지요. 이외에 지적장애인, 고령자들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삼성농아원 법인 산하 장애인보호사업장으로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자 만들어진 사회적기업입니다.


 

                  "장애인들이 기술이 없어 기피 업종에 취업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전문적인 기술을 지도해야겠다고 판단, 떡 만들기에 이르렀지요." - 최종태 원장(사회복지사) -


혹독한 시련, 나는 법을 일깨우다


 


업종은 정했는데 떡 빚는 법을 아무도 몰랐습니다. 아기가 처음 걸음마 떼듯 모두 함께 조리법을 하나하나 익혔습니다. 한 번은 설탕을 너무 많이 넣어 아주 단 떡이, 또 한 번은 소금을 넣지 않아 싱거운 떡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그때마다 '그럴 수도 있지'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수고스럽게 만든 것일지라도 내동댕이쳐가며 스스로 채찍질했고, 그 끝에 명인으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삼성떡프린스는 신뢰할 수 있는 제품임을 강조하고자 그해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검증을 마쳤습니다. 2013년에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워크숍 및 우수사례 발표 대상을 수행했고, 지난해 서울시 '안심 떡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날 만든 제품은 그날 판매하고, 방부제나 유화제 등의 첨가물은 일절 사용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 떡을 더욱 먹음직스럽게 하는 빛깔 역시 천연재료로 색을 냅니다. '몸에 좋고 보기에도 좋은 떡을 만들겠다'라는 처음 그 마음을 되새깁니다.


타인에게 날갯짓을 알려주다

 

이들이 떡 판매 외에도 열을 올리는 일이 있습니다. 진로 선택을 앞둔 장애 청소년과 비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접 떡을 만드는 직업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특히 장애 청소년에게는 장애 근로자가 일하는 작업장에서의 체험이 더욱 값진 경험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삼성떡프린스가 꾸준히 해온 직업재활서비스와 같은 맥락입니다.

 

장애인이 직업 능력을 쌓고 다양한 사회활동을 체험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자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들의 최종 목표입니다.

 
 
삼성떡프린스 근로자는 매년 상하반기에는 불우이웃을 돕는 바자회를,
매주 아동복지센터 및 노인복지센터에 떡을 후원하는 등 나눔 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일하는 즐거움뿐 아니라 나누는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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